분노하느니 차라리 너희를 경멸하겠다
분노하느니 차라리 너희를 경멸하겠다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6.05.31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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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에겐 1평짜리 유택, 병역면탈 금배지에겐 40평 집무실

▲ ⓒ뉴스타운

20대 국회 당선자 300명 중 41명이 군복무 기피 유예 면탈자이다. 더민주 소속이 25명으로 전체면탈자의 61%에 이르러 원내 1당답게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새누리는 겨우(?)10명, 전체의 24%로 병역기피자 숫자 마저도 더민주에 못 미치고 신생 국민의당 소속도 4명으로 제3당 위상에 걸맞게(?)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5월 30일 제 20대 국회임기가 시작되면서 그들이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로 진군 할 때 나는 6.25 전사자와 울진삼척 공비토벌 전사자, 월남전 전사자, 5.18 순직자, 전후방 각지에서 순직 순사한 호국영령의 안식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먼저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6.25 전쟁을 치러낸 이승만 대통령 묘소와 봄이면 절량농가가 줄을 잇고 초근목피도 어려워 쓰레기통에서 복어 알을 주워 먹고 식중독으로 사람이 수없이 죽어가도 뉴스 조차 안 되던 지구상 최빈국을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을 만든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참배 후 이곳저곳 전사자 묘역을 둘러 봤다.

지금 국립현충원에는 대한민국을 목숨 바쳐 지킨 6.25 전사자 묘역도, 공비토벌전사자 묘역도, 월남전전사자 묘역도, 전후방 각지에서 순직 순사한 호국용사의 묘역도 겨우 1평짜리 비좁은 공간에서 어깨를 부딪쳐 가며 오밀조밀 몰려 있다.

같은 시간,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 이 핑계 저 핑계, 이런 이유 저런 사유로 병역을 면탈한 선량(?)들이 금배지를 달고 억대 연봉에 200여 종 특권을 누리며 40평 사무실에서 7~8명의 아랬 것을 거느리고 거들먹거리기 시작했다. 이따위 국회, 이따위 막된 경우에 분노하느니 차라리 너희를 경멸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

군복무를 기피 면탈한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군을 뺑뺑이나 돌리는 곳이라고 폄훼, 군을 모독 경멸하던 노무현, 너희가 무슨 자격, 무슨 염치로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 노릇을 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입영 후 귀가 덕분에 병역을 면탈한 정의화 같은 자가 대한민국 의전 서열 NO.2 국회의장 노릇을 했더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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