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 더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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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 더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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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정당 연립정권 이탈 결정

▲ 브라질 경제 침체와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비리 사건 수사가 여당 고위 관계자에까지 미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호세프 정권 지지율이 10%에 불과하며,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율은 68%에 이르고 있다. ⓒ뉴스타운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브라질 대통령을 지탱하고 있는 연립 여당의 하나로 최대 정당인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은 29일(현지시각) 전국 간부회를 열어 호세프 연립정권에서 이탈하기로 결정해 호세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 상원과 하원 양원에서 최다 의석을 보유하고 있는 민주운동당이 호세프 정권과 관계를 끊게 되어 호세프 대통령의 구심점 약화가 불가피하다. PMDB의 이탈에 이어 연립 군소 당도 잇따라 이탈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어 그동안 탄핵 요구 브라질 시민들의 불길 같은 요구와 함께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호세프 정권은 탄핵 저지를 위해 다른 여당의 잔류를 독려하고, 의원 개별적으로 접촉 잔류를 위해 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미 최대 여당이 이탈을 해 그 성과가 불투명하다.

호세프 대통령은 내정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전보장회의 참석도 취소하는 등 발등의 불이 뜨겁다.

현재 브라질 국회에서 심의되고 있는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하 양원 각각 의원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PMDB(민주운동당)은 하원 513석 가운데 68석을 보유하고 있고, 상원 81석 가운데 18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경제 침체와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비리 사건 수사가 여당 고위 관계자에까지 미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호세프 정권 지지율이 10%에 불과하며,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지지율은 68%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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