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언론과 방송에서 북한 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의 총살설을 두고 설왕설래를 하고 나름의 해석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필자도 아는 범위에서 사족을 달고 싶다.
군의 정보ᆞ작전인 군령권과 인사ᆞ군수를 관리 하는 군정권만을 행사 하는 우리군과 달리 북괴는 괴뢰군 자체의 예산의 편성, 자금조달 군수품의 생산, 해외정보 및 대남공작을 총괄 시행하는 광범위한 업무까지 담당하는 그야말로 군조직이 북괴의 핵심조직이다.
이러한 괴뢰군 조직의 수권자를 숙청을 넘어 절차없이 처형하였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괴뢰군의 주요업무중 한가지에 대한 중대한 실수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정적인 장성택을 처형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내부에서 크게 실패한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다.
그것이 자금문제 이든, 군사작전 이든, 대남공작 이든, 군에서 평생 뼈를 묻어온 전장의 달인을 감정적으로 처형할 만큼 크나큰 실수가 내부적으로 있었다는 추론이다.
대한민국의 근대사가 대남공작의 역사와 일치 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북괴 현영철의 처형은 지금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많은 크나큰 사건사고를 다시 한번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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