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및 국방위원회는 16일자로 현영철 조선인민군 대장에게 차수 칭호 수여를 결정했다.
차수는 지난 15일에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의 모든 직무에서 해임된 리영호 군 총참모장 및 당 관료출신의 군 실력자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같은 계급이다. 현영철이 리영호의 후임 총참모장으로 임명됐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라디오프레스(RP)에 따르면 현영철은 중장이었던 지난 2002년 2월에 처음으로 북한 언론에 등장했으며, 2010년 9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같은 시기에 대장 계급에 올랐다.
당중앙위원, 최고인민회의(국회) 대의원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국가장례위원회에도 이름을 올렸다. 평안북도를 관할하는 제8군단 군단장을 맡기도 했다는 정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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