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궁에 빠질 뻔했던 이 사건은 현직 서울시의원(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서장 이맹호)는 “김형식(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이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재력가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며 “빚 독촉에 시달린 김형식 의원이 친구 팽 모 씨에게 살해를 사주했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은 재력가 송 모(67)씨로부터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으면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협박을 받자 10년지기 친구인 팽 씨를 사주해 채무관계에 있던 송 씨를 살해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김형식(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으로 부터 청부살해를 부탁 받은 팽 모씨는 지난 3월 3일 오전 0시 4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재력가 송 씨 소유 건물에 복면을하고 들어가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때 송 모씨가 범행에 사용된 범행 도구는 김 의원이 직접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팽 씨는 범행 3일 뒤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두 달여 만인 지난달 22일 선양에서 중국 공안에게 체포되었으며, 팽 씨가 중국 구치소에서 김형식 의원에게 체포 사실을 전화 알렸을 때도 김 의원은 ‘네가 한국에 들어오면 난 끝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팽 씨의 신병을 지난 24일 넘겨받은 데 이어 같은 날 강서구 소재 자택에서 김형식 의원을 검거했다.
한편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강서구 제2선거구 재선에 성공했지만, 지난 24일 경찰에 체포된 뒤 25일 탈당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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