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반외세, 통일애국의 기치 높은 민족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는 사설을 통해 “일본이 군국주의 부활과 재침을 공공연히 기도하며 독도강탈 책동과 반공화국(반북한) 고립 압살 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일본을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일본의 부당한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탄압 책동을 규탄한다”는 글을 올렸고,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이 공화국(북한)과 재일 조선인들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하는 것은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일본의 죄악은 반드시 결산돼야 한다”는 글에서 “일본 반동들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을 반성하는 대신 군국주의 부활과 조선반도(한반도) 재침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지난 2000년의 6.15공동선언, 2007년의 10.4정상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북남공동선언을 존중, 이행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라고 강조하고 “북남관계의 지난 5년간이 보여주는 것처럼 북남선언들을 부정하면서 동족대결을 추구한 자들에게 차례질 것이란 민족의 규탄과 배격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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