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사회 곳곳이 변화되는 모습을 모두는 기대하고 있다. 제2의 부흥기를 예고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가 바라보는 그 중심에 서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하기에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지금부터 5년간 그는 대한민국을 체질적으로 바꾸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지난 정권과 같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하며, 그가 약속한 대로 국민대통합을 이뤄내 “우리가 진짜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았구나”하는 국민들의 칭찬소리가 방방곡곡에 메아리치게 해야 한다.
첫 단추만 잘 꾄다면 못할 것도 없다. 지난 정권들의 과를 반면교사로 삼고 선거 기간 중 약속한 공약만 잘 이행한다면 그 결과는 장밋빛이 될 수 있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다. 박 당선자가 말했듯이 국민들이 작은 행복이라도 나누고 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박 당선자가 말한 대국민 인사에서 그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소외되는 국민 없이 경제성장 과실 나누겠다” “저에 대한 찬반을 떠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 상생과 공생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모든 지역 성별, 세대의 사람을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려 국민 한분 한분의 행복과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소망”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했다.
국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박 당선자가 그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디자인이 곧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먼저 선거에서 이긴 쪽이기에 패자를 감싸고 포용하는 통 큰 마음을 보여야 한다. 어떤 결과이건 모든 국민이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분위가 반전도 모색해야 한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임을 빠르게 국민 속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이번 표심에 담겨 있는 국민들의 소망이 당분간 △0∼5세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지급 △반값 등록금 △70% 중산층 재건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4대 중증질환(암 등) 100% 건강보험 보장 등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정치안정, 경제회복, 사회 안녕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공약에 비춰보면 5년간 죽자 살자 열정으로 일하지 않으면 그 빛을 발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또한 야당의 협조와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공약도 많이 있다.
사실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은 대통령 혼자만의 의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협조하고, 양보하고, 이해하는 선상에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안착돼야 국민 대통합과 100%대한민국이 완성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웠던 경제 공약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토 작업을 본격 시작해야 한다. 또 앞으로 꾸려질 인수위원회와의 소통 및 협력 방안도 차질 없이 강구해야한다.
각 당도 선거 기간 동안의 앙금을 풀고 여·야를 떠나 각 종 예산 및 공약이행에 따른 이견차이를 좁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협조해야 한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는 야당도 주창한 만큼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대범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선거는 마무리됐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 개편에 필요한 세법개정안 처리는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마음을 열고 국민이 중심에 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알찬 결과를 창출해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또다시 구태의 장면을 연출한다면 국민은 여·야를 불문하고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그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큰 만큼, 국민과의 약속만은 꼭 지켜주기를 당부하고자 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