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선거인수 4천50만7,842명 가운데 3천72만2,9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제16대 70.8%, 2007년 제17대 63.0%보다 각각 5.0%포인트, 12.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민주화 이후 치러진 5차례 대선에서 투표율은 1987년 13대 89.2%에서 1992년 14대 81.9% 등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왔으나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반등했다.
이 같이 반등 양상을 보인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이 ▲ 보수와 진보를 상징하는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짜여져 양측 지지층 결집 ▲ 판도가 막판까지 초박빙으로 흘러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 적극 투표 층이 많은 5060세대 유권자 수가 많아진 것 그리고 ▲ 인터넷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투표독려 분위기가 형성돼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한다.
이날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0.4%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72.9%로 가장 낮았다.
▲ 서울 75.2% ▲ 대구 79.7%, ▲ 울산 78.5%, ▲ 경북 78.2%, ▲ 경남ㆍ전북 77.0%, ▲ 전남 76.6%, ▲ 대전 76.5%, ▲ 부산 76.2%, ▲ 충북 75.0%, ▲ 경기 74.9%, ▲ 세종 74.1%, ▲ 인천 74.0%, ▲ 강원 73.8%, ▲ 제주 73.3% 등이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