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관계회의를 열고 예행연습(리허설)결과, 기상 등을 종합 검토해 발사 여부, 그리고 발사 시각 등을 논의하게 되겠으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당초 정해진 대로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있으며, 초속 10m 정도의 바람도 불고는 있지만 발사 시점에 지상풍의 경우 평균 풍속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어가지 않으면 발사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럴 경우 정확한 발사 시각은 오후 1시 30분 쯤 발표될 예정이며, 발사 시각이 확정이 되면, 발사 2시간을 앞두고 연료 주입이 시작된다. 이후 나로호의 최종 발사 지시는 발사 예정 시각 20분 전 쯤에 이뤄지고,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28일에는 29일 발사를 위해 아래와 같은 예행연습을 성공리에 마쳤다.
▶ 1단(하단) 발사 준비 리허설 착수 (발사 과정 중 핵심 부분 : 약 6시간 30분 간 진행)
▶ 충돌회피분석(COLA·Collision Avoidance) 예비 결과 보고
▶ 상단(2단) 발사 준비 리허설 착수 (약 5시간 동안 진행)
▶ 1단·2단 발사 준비 리허설 완료 및 결과 분석
▶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추적시스템) 발사 준비 리허설
▶ 리허설 종료 후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 초기화 작업
▶ 발사 운용 대기 등의 순
오늘 예정대로 발사가 성공하게 되면 한국 최초의 발사는 물론 세계에서 로켓을 자체 개발, 위성을 쏘아 올린 10번째 국가가 된다. 단, 아쉬운 점은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제작한 러시아제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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