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침몰이 아니라 멸망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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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침몰이 아니라 멸망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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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 왜곡 날조 죄악

 
아베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11월 중의원 총선에서 승리하여 다시 집권을 하게 되면, 일본의 역대정권이 했던 대(對) 한(韓) 과거사 반성 및 유감표시 발언을 몽땅 취소하겠다는 망발을 하여 우리를 황당케 했는가 하면, 차기 지도자로 꼽히는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도루(橋本徹)가 증거를 대라며, 일본군 성노예 존재자체를 부정 발언을 하는 등 과거사 뒤집기의 추악한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여기에서 2차대선 패전국으로서 독일과 일본의 판이한 과거사 반성태도를 비교하고 일본 정치인의 편협한 성정(性情)이나 일본 정계의 퇴행적 풍향(風向)을 따지고자 함보다는 일본 정치사회문화의 병리(病理) 현상이 일본 멸망의 전조(前兆)처럼 비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디에 근거 했는지, 현실로 나타날지는 알 수 없으나 오래전부터 역술가들 사이에 2015년을 전후하여 일본열도가 침몰한다는 참언(讖言)이 나돌았다. 그러던 차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8.9 규모의 초강력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가 동북지방 연안일대를 휩쓸면서 후쿠시마(福島)원전 사고로 천재와 인재가 겹치면서 일본 열도가 공황(恐惶)에 빠지게 됐다.

그로 인해서 일본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초래하고 일본정부가 무능과 무책을 한껏 드러냄으로서 정치로부터 민심이 유리되자 이에 당황한 정치권이 국민적 불만과 불안 심리를 외부로 전환 분출하기 위해, 한국과 독도, 중국과 조어도 러시아와 쿠릴열도에서 좌충우돌 식 영토분쟁과 과거사 부정을 통해서 일본 특유의 침략적 민족주의인 야마도다미시(大和魂)의 부활에서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정계의 이런 술수는 단기적 처방은 될지 몰라도 일본열도 침몰이 아니라 일본의 멸망을 재촉하는 어리석고 치졸한 임시방책이 아닌가 한다. 한일 간 과거사 논쟁이 치열하던 1997년 8월 29일 일본 문부성이 침략 역사를 미화한 교과서 검정에 대하여 위법판결을 내린 일본 대법관의 변을 살펴보기로 하자.

이른바 이에나가(家永)교과서 소송 대법원 재판부인 제3소법정에서 오노마사오(大野正男) 재판장은 “교과서에 거짓말을 쓰는 나라, 특히 최근 년의 일(最近世史)을 슬쩍 바꿔치기 한 수사(修辭)로 쓰는 국가는 머지않아 망가진다.”라고 일본 당국에 경고 했는가 하면, “자국의 발전과 이해의 관점만으로 역사적인 일을 취사선택하거나 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과거에 눈을 감는 자는 결국 현재에도 맹목이 되고 만다.”고 따끔하게 질책 했다.

일본의 식민지 학정 및 대륙 침략에 대한 역사를 마구잡이로 왜곡 날조한 문부성의 검열교과서에 대해서 “교과서에 거짓말을 쓰는 나라는 머지않아 망가진다.”고 질책 경고 한 것은 살아 있는 일본의 양심이었다. 그러나 역대정권의 대 한국 유감 및 사과 벌언을 취소하겠다고 날 뛰는 아베신조(安倍晋三) 따위가 차기 정권을 잡게 된다면, 그야말로 일본이 멸망을 재촉하는 망동 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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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2012-09-03 02:11:53
기자님 일단 더러운 욱일승천기부터 치우시죠
왜 저런 사진을 올리시는 겁니까...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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