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오는 12월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41.2%%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박근혜(60)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압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이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한국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가 된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김문수 경기도 지사(60) 등 5명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박근혜 후보는 19일 투표 후 “선출로 당이 새롭게 출발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후보가 되면 그동안 구상한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생각을 말씀드리겠다”며 압승할 자신을 밝혔다.
당내에선 박 전 위원장이 최소한 70% 이상 득표하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역사상 최다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득표율이 80%를 넘어 심지어 90%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전통적인 보수층 세력을 지지 기반으로 지난 ‘4.11총선’에서 진두지휘를 헤 쓰러져 가는 당을 이끌어 야당을 눌렀다.
한편, 최대 여당인 민주통합당은 9월 23일에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당내 후보 지지율은 양 진영 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선거전 막바지에 당내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실현해 정권 교체를 도모할 방침이지만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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