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선출마 선언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선출마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 슬림화 특징, 정책과 비전 중심 캠페인 주도 의지 반영

▲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새누리당의 유려한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상일 박근혜 대선 경선 캠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5일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 시간은 10일 오전 10시라고 밝히고, 이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10일은 당의 경선후보 등록 첫날이라는 점을 고려했고, 영등포 터임스퀘어 광장은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다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어 경선 선거대책위원회의 명칭인 “국민행복캠프‘와 함께 캠프 조직 및 참여자의 명단도 밝혔다.

우선 캠프를 보면 총 6개 본부 ▲ 총괄 ▲ 조직 ▲ 직능 ▲ 정책메시지 ▲ 미디어홍보 ▲ 재외국민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실무진을 제외하고는 캠프의 공식 직함을 가질 수 있는 인사는 31명에 불과할 정도로 조직 자체가 아주 ‘슬림’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는 홍사덕 전 의원, 김종인 전 비대위원이 임명됐으며, 이주영 의원이 선거대책부위원장 겸 특보단장이 맡게 됐다.

주요 직책과 인사를 보면 ▲ 최경환 의원, 김호연 의원이 총괄본부장에 ▲ 유정복 의원은 직능본부장 ▲ 홍문종 의원이 조직본부장에 ▲ 이인기 의원은 직능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 안종범 의원은 정책메시지 본부장으로 ▲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은 미디어홍보본부장으로 그리고 ▲ 쟈니 윤(재미 방송인)씨가 재외국민본부장으로 발탁됐다. 특히 쟈니 윤씨를 발탁한 것은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미국의 표밭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 대변인에는 이상일 의원, 조윤선 전 의원의 ‘투톱시스템’으로 정해졌고, 당 대변인을 맡았던 ▲ 윤상현 의원은 ‘공보단장’으로 기용됐다. 그리고 ▲ 공보위원에는 김병호 전 의원과 지난 2007년 박근혜 캠프 홍보기획단장을 지냈던 백기승씨가 참여하게 됐다.

새로 신설된 ‘정책위원회’의 인사는 다음과 같다.

▲ 김종인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 ▲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 김장수 전 국방장관 ▲ 윤병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비서관 ▲ 현명관 전 전경련 부회장 ▲ 강석훈, 안종범 의원 등 7명이 임명됐으며, 특히 박 전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김광두, 윤병세, 현명관, 안종범 등 4명이 포진돼 앞으로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 공약 마련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또 ▲ 정치발전위원회에는 이상돈 전 비대위원(중앙대 교수), 박효종 서울대 교수가 참여하게 됐으며 ▲ 특보단에는 윤성규 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환경특보), 민현주 의원(여성특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문화특보), 김상민 의원(청년특보), 이종혁 전 의원(정무특보), 최외출 영남대 교수(기획조정특보)가 포진하게 됐다.

이번 캠프 인사들 중 특징적인 점은 캠프 직책을 가진 33명 가운데 박근혜 전 위원장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없는 인사로 윤성규, 민현주, 박명성, 김상민, 박효종, 변추석, 쟈니 윤 등 7명에 불과하다. 이 같은 인사 특징은 박 전 위원장으로부터 검증된 인사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박 전 위원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상일 대변인은 캠프 특징에 대해 “정책부문에 무게 중심을 둬 국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비전 중심의 캠페인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으며, 정치발전위원회를 둠으로써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강조했던 민생 중심의 정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