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 ‘싼사시’출범에 ‘군사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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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 ‘싼사시’출범에 ‘군사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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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놓고 갈등을 보이는 베트남 등과 마찰 불가피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베트남 등과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Spratly Islands,난사군도, 南沙諸島) 등 3개 군도를 묶어 싼사시(三沙市)를 출범시킨 것과 관련 “현지에 군사시설 설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혀 영유권으로 다투는 주변국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중국 주요국영기업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베트남과 가까운 남중국해 해역에서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자원개발을 행하기 위해 국제 입찰을 계획하고 있는 사실이 27일 밝혀진 바 있어, 베트남을 비롯한 주변국가가 반발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 겅옌성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행정구분에 따라 군사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지적은 했지만, 설치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중국군은 중국이 관할하고 있는 해역에서 이미 정상적으로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해양 권익을 지킨다는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3개 군도와 주변 해역에서 군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스프래틀리 군도(南沙諸島), 피라셀 제도(西沙群島), 중사군도(中沙群島)를 묶어 싼사시를 출범시키고, 싼사시 정부를 피라셀 제도의 융싱다오(永興島)에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질세라 베트남도 21일 스프래틀리 군도와 피라셀제도 영유권을 명기한 해양법을 통과시키며 서로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중국과 베트남이 서로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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