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베트남, ‘남중국해 안보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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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베트남, ‘남중국해 안보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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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 당시 캄란만 항 기지 재사용 등 의중 보여

   
▲ 베트남을 방문 중인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

리언 패네타(Leon Panetta) 미 국방부 장관은 4일 방문 중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풍꽝타잉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국과 베트남 등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the South China Sea)의 정세 등 해상안전보장과 양국간의 방위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시 정책을 이미 표방한 바 있고, 이에 따라 남중국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국에 대한 포위망 형성의 파트너로 베트남을 중시하고, 협력강화를 꾀하려는 의중으로 보인다.

리언 패네타 장관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전보장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오는 2020년까지 미 해군선함의 약 60%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집중시킨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을 견제했다.

이를 고려한 듯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베트남 방문은 3일부터 남중국해로 향하는 요충지역인 캄란만으로부터 시작됐다. 캄란만(Cam Ranh Bay)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대규모 보급기지가 있었다.

패네타 장관은 3일 보수를 위해 캄란만에 정박 중인 미 해군보급선을 방문하고, 미군 함선의 캄란만 시설 접근이 “양국 관계에 있어 주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 점에서 베트남 측에 협력확대를 요구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패네타 국방장관은 남중국해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힘이 증강되고 있는데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미국의) 전략은 베이징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 지역에서의 번영과 안보를 증징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해 모든 국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라며 베이징 당국을 고려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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