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한국을 따돌리고 독일 TKMS(티센 쿠르프 마린 시스템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마크 카니 총리의 캐나다가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추진 중인 첨단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참관국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캐나다 고위 소식통이 15일에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러면 로이터는 이 뉴스는 ‘폴리티코’에서 처음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다음 주 21일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 나라는 2022년에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2035년까지 실전 배치하기 위한 글로벌 전투기 프로그램(GCAP)을 출범시켰으며,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BAE 시스템즈(BAE Systems),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가 주도하고 있다.
캐나다가 참여하게 된다면,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Global Combat Air Programme)는 창립 회원국 3개국을 넘어 처음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비록 ‘참관인’ 자격(observer status)은 재정적 의무를 수반하지 않는 초기 단계이지만, 캐나다는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추후 협력을 심화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데이비드 맥귄티(David McGuinty) 캐나다 국방장관은 지난달 도쿄에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방위상과 GCAP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를 ‘유망한 구상’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국방비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또 다른 조치이다.
지난 12월, 오타와는 캐나다 방위산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더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유럽연합의 '유럽 안보 행동 계획(Security Action for Europe)'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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