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하원 선거에서 압승한 여당 캄보디아 인민당을 이끄는 훈센(Hun Sen) 총리(70)는 26일 통신 앱인 ‘텔레그램’에, 8월 하순에 발족이 전망되는 차기 내각의 구상에 대해 8월 3일에 발표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후계 캄보디아 총리 후보로 선택되고 있는 장남 훈 마넷(Hun Manet, 45)에게 아버지의 총리 자리를 양보한다고 공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캄보디아 인민당은 하원 선거에서 125석 중 120석 안팎을 차지할 전망이어서 세습 여건이 조성됐다.
한편 40년 가까이 총리직을 유지하는 훈센은 퇴임 후에도 인민당 당수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져 수렴청정(垂簾聽政 : 일종의 훈수정치)을 펴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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