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문서 시사] 미국,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종결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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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문서 시사] 미국,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종결 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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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수개월에 걸쳐 전황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것
미국 시비에스뉴스 화면 일부 캡처
미국 시비에스뉴스 화면 일부 캡처

SNS에 유출된 미국 국방부 기밀문서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한 미국의 비관적 시각이 엿보이며, 일련의 문서는 올해 2~3월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2일 보도했다.

문서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무기나 방공 체제의 약점이 강조되고 있는 것 외에 향후 수개월에 걸쳐 전황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어 있다.

유출된 기밀문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봄 반전 공세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약점을 대거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일부 기밀문서는 전선 병력을 지키는 우크라이나의 중거리 방공능력에 대해 5월 23일까지 완전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조만간 항공 우세를 점할 가능성과 우크라이나가 반공으로 대규모 지상 전략을 모을 능력을 상실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당분간 양군이 교착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출된 기밀문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종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의 소모전은 교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안에 이 지방 전역을 제압하겠다는 러시아 정부의 목표에 방해가 된다고 밝혔다.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당국자는 CNN 인터뷰에서 “이 문건들이 밀리 합참의장을 포함한 국방부 고위 관리들을 위해 준비된 일일 정보보고 자료의 일부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출된 문서 중 상당수는 기밀로 기록돼 있어, 국가안보의 중대한 침해에 해당한다.

미 법무부는 누가 누출에 관여했는지 조사하는 형사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방부도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다. 문서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분석 외에도 양측에 대해 수집한 정보도 기재돼 있다.

CNN의 국가 안보·군사 애널리스트를 맡는 마크·하트링 퇴역 중장은 “신무기를 통합할 필요성이나 충분한 보급로의 확보 등, 예정되는 반공으로 우크라이나가 직면하는 과제는 몇 주 전부터 밝혀져 있었다”고 지적하고, 정보 유출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계획이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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