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1월 31일 첨단 반도체 제조 장치의 대중(對中) 수출 규제로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과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시점에서 합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해, 합의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인 1일 보도했다.
그는 워싱턴의 한 이벤트 중에 “일본이나 네덜란드에 있는 우리 친구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월 27일 “미국이 일본, 네덜란드와 첨단 반도체 제조장치의 대중 수출을 규제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두 관계자가 그 후 로이터에게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미 상무부는 전자 메일로 앞으로도 수출 규제에 대해 동맹국과 연계를 계속할 것이라고 표명하고, “우리는 한 나라보다 다국간 규제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 규제에 대한 외국 관여가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와 일본 정부 당국자는 지난 달 27일 워싱턴을 방문해 설리반 미국 대통령 보좌관(국가안보문제) 등 폭넓은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에 관한 합의가 논의될 것인가의 질문에 “그렇다. 많은 것을 말했지만, 그 대부분은 비공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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