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정책금리 0.75% 인상, 3.75%~4.00%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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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정책금리 0.75% 인상, 3.75%~4.00%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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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만에 최고 금리 기록, 한국보다 1.0% 더 높아
- 제롬 파월 의장, 12월 속도조절 언급, ‘최종금리 5% 육박할 듯’
제롬 파월 Jerome Powell 의장 

고(高)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또 다시 높은 수준의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75%(자이언트 스텝)를 올려 미국 금리는 3.75~4.00%로 오르게 됐다.

제롬 파원 FRB의장은 이르면 12월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FRB는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린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금까지 가파른 금리인상에도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지 않자 4차례나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0.75%포인트 인상)이라는 과거에 없던 조치를 취했다. 이날 단행된 0.75%p(포인트)는 이미 시장에서는 예견되었던 수치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4.00%까지 오르면서, 한국(3.00%)과의 금리 격차도 1%로 벌어져 한국 경제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미국의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전월보다 0.4% 각각 올라 물가 안정이 여전히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강했기 때문에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 조치를 강행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뺀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6.6%, 전월보다 0.6% 각각 올라 40년 만의 최대의 폭 상승을 기록했다.

FRB는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 대유행(pandemic), ▶ 더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 ▶ 광범위한 가격 압박과 관련한 수급 불균형을 반영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명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전쟁 및 관련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준다.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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