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MBC의 보도보다 약 34분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외교비하 사건으로 몰고 가기 위해 비속어 관련 발언을 한 것은 하나의 정언유착이다.
다시 말해 언론이 이미 보도한 것을 정당이 논평을 통해 비판하는 이들 일반관례와는 달랐다.
MBC 제3노조에 의하면 지난 9월 22일 올린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관련 영상물은 영상을 풀 촬영한 기자가 MBC의 A 기자였고, “A 기자가 뉴욕에서 송출 영상을 MBC 본사로 보낸 시점은 우리 시각으로 22일 새벽 6시 28분”이었는데, 당일 22일 오전 9시 33분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막말’이랬고, MBC 디지털뉴스가 ‘오늘 이 뉴스’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제하의 1분 12초짜리 동영상을 언급했으나, 실제 MBC 디지털뉴스가 이 동영상을 업로드한 것은 동일 10시 7분이었다.
그런 다음 또 “MBC 통합뉴스룸에서는 22일 오전 10시 45분에 박홍근 원내대표 ‘빈손·비굴·막말사고 외교’라는 제목으로 단신을 썼으나 출고 시각은 낮 12시가 넘어서였다”면서 “그렇다면 보도국이든 디지털뉴스룸이든 아직 첫 1보가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박홍근 원내대표가 워딩을 받아서 9시30분 정책조정회의에 들어가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짜고친 고스톱이었다.
더민주당은 “박홍근 더민주당 원대대표의 발언은 MBC 보도 아닌 SNS 동영상 보고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상의 더민주당과 MBC의 고의적 유착관계를 완하해 보려는 노력이다.
이에 대한 “SNS 동영상”을 먼저 띄우고, 박홍근 더민주당 원대대표가 성토하고, 그런 다음 MBC 통합뉴스룸에서 사실보도라기 보다는 박 원내대표의 발언을 보도하는 정언유착이었다.
그리고 음성전문가들도 바이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발표를 했음에도 MBC뉴스에는 자막으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띄워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고의적으로 폄하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의 김은혜 홍보수석은 지난 22일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승인 안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행사 연설에서 한국이 예산에 반영된 1억 달러 공여 약속을 했으나 예산 심의권을 장악한 거대 야당이 이를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박진 장관에게 전달한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 ‘이 XX들’ 미국 아닌 한국 국회에 한 말”이라고 해명하면서 “사적 발언을 외교적 성과(문제)로 연결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이 XX들’ 미국 아닌 한국 국회에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가 아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이라고 설명했다.
어쩌면 더민주당과 MBC 통합뉴스룸은 제2의 광우병 사태로 몰고 가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잘못된 정보로 혼란이 일어난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시절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면서 MBC의 <PD수첩>이 보도했고, 광우병에 걸리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보도로 촛불집회가 시작되었던 허위광분이 있었다.
더민주당과 좌파들은 법률에 위반이 없어 탄핵의 사유가 되지 않아도 ‘윤석열 탄핵’ 운운하는 것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청문회 증인’으로 더민주당이 단독신청한 것뿐만 아니라 이미 검찰의 수사에서 ‘무혐의가 된 도이치모토스 사’으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더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장동 배임죄 등의 형사사건으로부터 방탄용이라는 사실과 일종의 모욕주기다.
국제외교에 전념하고 있는 대통령이 설령 실수가 있었다고 하나 이것을 과장 혹은 허위로 보도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되지 않는 국격에 대한 손상행위이며, 국가에 대한 자해행위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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