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일본 상장기업 168곳 가운데 42%인 71곳이 사업정지 및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19일 제국데이터뱅크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4월 현재 60개사에서 11개사가 늘어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탈러시아 움직임이 확산됐다. 5월17일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일본기업들은 사업 재개의 가능성을 남기는 기업도 많아, 철수 표명이 잇따르는 유럽과 미국 기업들과는 “온도차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71개 업체의 내역은 제품 출하와 수주를 포함한 거래 정지가 2개 늘어 33개, 현지 공장을 멈추는 등 생산 정지가 3개 증가한 14개, 점포 등 영업 정지가 1개 늘어 10개, 철수는 3개로 변하지 않았고 기타 11개였다.
유럽과 미국의 기업들은 이번 달 16일에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 르노와, 미국 패스트푸드 대기업 맥도널드가 철수를 발표했다. 영국 석유 대기업 셸 등 에너지 기업들도 러시아 시장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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