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나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 등이 의제가 된 선진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계열사인 환구시보 인터넷 판는 5일의 사설에서 “미국 행정부는 미국 사회와 서방 세계에 ‘중국에 대한 적대시를 부추기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사설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대해 신자위구르와 홍콩 등지에 대한 집중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 비해 더 했으면 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행정부가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했던 것과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대중(對中)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 경계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사설은 지적했다.
이아 사설은 “미국이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을 동맹국 등에 촉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방 국가들에 대해서는 최선의 선택은 미국을 적당하게 대하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최대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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