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에게 나치 독일 전승 75주년 기념 전쟁훈장을 수여했다고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5일(현지시각)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 성명은 “이 훈장이 북한 영토에서 사망한 소련군 병사들의 기억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북한 지도자에게 수여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이날 전했다.
알렉산드르 마세고라(Alexander Matsegora)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5일 리선권 외무상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김정은이 전쟁 훈장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평양에서 열린 회담 사진에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단 한 건도 보고하지 않았음에도 러시아와 북한 당국자들이 안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는 김정은 위원장을 5월 9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승 75주년 열병식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