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부 뉴욕 주는 오오는 17일부터 타인과의 간격을 6 피트(1.8미터) 이상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어려운 지하철이나 버스의 차내 등에서, 마스크나 스카프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의무화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5일(현지시각) 기자 회견에서 “감염 확대를 멈추기 위해서”이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일 착용 의무가 지켜지지 않으면 벌칙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뉴욕 주 차원의 의무 마스크 의무화는 소매점 고객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이웃한 뉴저지 주도 실시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대중교통이나 붐비는 보도를 예로 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는 모든 공공의 장소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 뉴욕시의 더블라지오 시장은도 이날 식료품점과 슈퍼마켓이 손님에게 마스크 등의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해, “시민이 식량을 얻기 위해 불가결한 슈퍼마켓의 종업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뉴욕의 한 시민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환영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마스크를 쓰게 되었다며, “지하철에서 주위의 승객이 마스크를 하고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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