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vs 샌더스 양강 구축, 바이든 후보 기세 등등
오는 11월 3일 치러질 예정인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이 10일(현지시각) 6개 주에서 실시되어 중도파인 조 바이든(Joe Biden, 77) 전 부통령이 표밭 중 하나인 중서부 미시간 주를 비롯해 미주리 주, 남부의 미시시피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 후보 선택은 지난 3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 14개 주 가운데 10개 주에서 승리한 바이든 후보가 4개 주에서 앞선 좌파성향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78)와 양강을 구축해 나가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가 슈퍼 화요일 승리의 기세를 몰아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모양새이다.
바이든 후보 샌더스 후보는 각각 10일 밤 중서부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지지자 집회를 전격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의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17일로 예정된 주 에비선거(Primary, 프라이머리)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하이오 주에서는 3명이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4명이 현재 검사 중이다. 두 캠프 모두 앞으로의 행사는 당국과 협의,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집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도 새로운 지지자 집회를 예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 같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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