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 뉴스위크(Newsweek)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도쿄(하계)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올림픽은 바이러스의 희생양이 될까?”라는 제목으로, 뉴스위크는“ 올림픽 취소인가?”라는 제목으로 각각 인터넷 판에 게재했다.
타임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슬로건 “United by Emotion(감동으로, 우리는 하나 되다)”를 언급하면서 “지금,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에의) 공포다”라고 지적하고, 취소나 개최지 변경의 경우,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가늠할 수 없으며,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정치적 타격도 크다고 분석했다.
이 잡지는 일본은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감염까지 포함하면 세계 제2의 감염국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 유치 때, (2011년 후쿠시만 제 1원잔 사고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 문제 해결을 부르짖으면서 환경단체로부터는 지금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바이러스는 올림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의심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CNN방송도 20일(현지시각) “올림픽 전설들, 도쿄올림픽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대해 논의(Olympic legends discuss coronavirus threat to Tokyo 2020)”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시 프랭클린, 에드윈 모세, 마이클 존슨 등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선수들에 대한 준비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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