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포함해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란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강화된 제재조치가 48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란 공격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은 옵션(선택지)이 있다.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것보다 덜한 옵션들이 있다”며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의 옵션에는 전쟁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는 말할 것”이라며, 지금 그것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군이 과거 중동, 이라크에 들어갔던 것을 거론하며 “그래서 우리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나는 그것이 힘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공격하기는 매우 쉽다”면서도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좋은 자산을 많이 갖고 있고, 만약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그것을 망설임 없이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지난 14일 사우디 주요 석유 생산시설 2곳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과 관련, ‘이란의 소행’이라고 강하게 의심하면서 '이란 책임론'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것은 전쟁행위라고 강하게 이란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란은 드론공격(Drone Attack) 연관설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발표할 것이 없지만, 그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매우 많이 아는 시점에 지금 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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