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역은 물론 일본 남반부까지 사정권 내에 들어
북한이 일본을 사정권 안에 두는 남동부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했다.
미국정책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6일(현지시각) 북한 동남부 지역인 김천리(金泉里) 탄도미사일 기지에 한국 전역은 물론 일본의 일부를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9’가 배치되어 있다고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북한의 이 미사일 기지는 서울의 북동쪽 약 165km 산간부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도쿄에서는 약 1100km정도 떨어져 있다. 북한은 이 기지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CSIS는 다양한 보도를 종합, 북한의 이 기지가 한반도 유사시에는 일본의 남반부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임무가 주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곳에는 또 북극성 2호(KN-15)등의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어 사태가 발생하면, 일본 전역과 오키나와의 주일 미군 기지가 사정권 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CSIS는 북한 김천리 기지를 포함, 약 20개의 미사일 기지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기지는 장래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비핵화(CVID)를 위한 신고와 검증 그리고 해체의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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