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IS : 북한의 FFVD에 이 기지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이 밝히지 않은 미사일 발사기지의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이 연구소는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 비밀 기지에는 2017년에 발사 실험이 열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화성 14” 또는 “화성 15”, 혹은 지금까지 실험이 이뤄지지 않는 “화성 13”이 저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기지는 “유상리”라는 곳으로, 이 연구소가 발표한 북한 내 약 20곳의 미사일 기지 가운데 1개이다. 평양의 북동 약 63km, 한국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쪽으로 약 150km에 위치하고, 현재도 가동 상태에 있다. 지난 2003년에 건설이 시작되면서 2016년까지 주요 시설이 완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기지에는 여단 규모 이상의 부대가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미국 본토를 노리는 ICBM를 운용하는 전략군의 기지로 보인다. 다만, 격납된 미사일의 종류에 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CSIS는 북한에 존재하는 일련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의 위협을 감안해, 이들 기지도 북한의 최종적이고 전면적으로 검증 가능한 비핵화 합의 속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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