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민방위가 1일 3.1절을 맞아 임시정부 ‘자유조선’ 건립을 선언했다.
천리마민방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반세기가 넘도록 가족들이 인질로 잡힌 동안, 우리는 그저 구원만을 갈망했다. 남조선의 번영과 발전의 놀라운 업적을 바라보며, 그들이 부국 강성의 역사를 일굴 동안 뒤에 남겨진 형제자매를 기억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러나 해방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영혼은 더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단언한다. 우리도 즐거움과 인간의 존엄성, 교육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누려 마땅하지 않겠는가? 자유를 요구한다. 이로써 우리가 감내할 운명과 의무를 스스로 감당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리마민방위는 이에 ‘자유조선’의 건립을 선언한다며 이 임시정부는 인권과 인도주의를 존중하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근간을 세우고 모든 여성과 남성, 아동의 존귀하고 분명한 존엄성을 존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정부가 북조선 인민을 대표하는 단일하고 정당한 조직이라고 선언했다.
천리마민방위는 “체제 속에서 이 선언문을 듣는 자들은 압제자에게 저항하라”며 “함께 몸을 던져 우리를 갉아먹고, 이제는 우리 아이들마저 위협하는 야만적인 체제를 붕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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