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해킹 등 스파이 행위가 미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첩(防諜, Antiespionage)과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의 빌 프리스탭 방첩본부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중국이 갈수록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기밀을 훔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례(cyberespionage through the hacking of government)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대한 방첩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 문제는 미국의 미래는 물론 전 세계의 미래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존 디머스 법무부 차관보도 “중국이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강탈하고, 기술을 복제하는 등 산업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1~2018년 사이에 발생한 미국의 방첩사건 90% 이상이 중국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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