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춘향제 올해 더 새롭게 꾸며진다
제88회 춘향제 올해 더 새롭게 꾸며진다
  • 심광석 기자
  • 승인 2018.04.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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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제 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전통분야 ‘전국 1위’축제 선정

▲ 춘향제 공연무대 안내 ⓒ뉴스타운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 춘향제가 올해 제88회를 맞아 큰 변화가 기대된다.

춘향제는 1931년에 시작되어 88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전통분야 ‘전국 1위’축제로 선정되었다.

제88회 춘향제 예술감독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과 2017·2018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은 ‘원일’이 선임되어 공연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가 펼쳐지는 광한루원 일원 주요 무대에 춘향전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스토리텔링을 부여하여 공연예술축제의 색깔을 명확히 한 것이다. ‘춘·몽·각·월·방·향’ 등으로 나뉜 각 공간의 특징에 부합하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기획되었고, 일반대중부터 공연애호가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관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하여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공연예술축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 스테이지 춘(春)

춘향제의 메인 무대인‘스테이지 춘(春)’은 광한루원 완월정의 아름다운 실경을 살린 수중무대로 지어진다. 특히 5월 18일 펼쳐지는 개막공연에서는 사회자 없이 연희집단 ‘The 광대’가 배꼽 빠지는 재담과 연희로 단오날 춘향과 몽룡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렘의 순간을 담아낸다. 소리꾼 김나니, 김준수, 월드뮤직그룹 공명,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무용단,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주 기접놀이, 인도네시아의 예술가 등이 신명과 감동이 넘치는 개막공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지 춘에서는 역대 춘향과 함께하는 한복패션쇼, 가수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이 들려주는 발칸반도의 음악, 퓨전에스닉밴드 두 번째 달의 연주,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스테이지 몽(夢)

춘향사당 앞 무대는 사랑하는 춘향의 넋을 몽룡의 음악으로 깨우는 상징성이 부여된 제88회 춘향제의 중요무대이다. 최고의 예술성과 연주력을 갖춘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펼쳐지며 조용하고 정돈된 무대에서 수준 높은 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과 소리꾼 김율희, 곽재혁의 협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스테이지 각(閣)

보물 제281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평소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광한루각에서 펼쳐지는 ‘스테이지 각(閣)’은 자연음향으로 명인의 연주, 명창의 소리, 명고의 장단을 들을 수 있어 수준 높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사전 예약제를 통한 유료공연을 도입, 단 세 번의 공연을 통해서만 출입이 허가되며 1회 최대 80명 제한으로 공연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의 : ☎063)620-5781)

- 스페이스 월(月)

광한루원 월매집은 ‘스페이스 월(月)’이라는 이름으로 체험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5월 19일, 20일 이틀 동안 실제 부부의 전통혼례식이 치러지며, 한복 대여 등의 체험도 이뤄질 예정이다.

- 스테이지 방(幇)

광한루원 앞 ‘차 없는 도로’에 만들어지는 ‘스테이지 방(幇)’은 사랑을 주제로 한 비보이들의 댄스 경연과 국내외 최정상급 댄서의 심사위원 참여로 신나는 볼거리가 제공된다. 심야에는 DJ가 함께하는 ‘달빛춤판’이 열리며, 춘향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AUX(억스)의 ‘사랑가’에 맞춰 3백여 명의 남원시 관내 청소년들이 동시에 ‘사랑춤’을 추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 스테이지 향(香)

광한루원 잔디광장 위 ‘스테이지 향(香)’은 풍물,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광장형 무대이다. 태국 판토마임 극단의 공연,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가 남원에서 만든 춤 용담검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요천변 십수정 앞‘어울림마당’, 월궁광장 ‘문화카페’에서는 지역 예술동호회 및 아마추어 예술가 등이 쌓았던 실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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