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은 9일(한국시간) 북한 사정에 밝은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해 안으로 평양 방문을 초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평양 방문 초정’은 10일 예정으로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장이 될 것이라는 보도다.
방송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면서도 방북 날짜가 8월 15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8월 15일은 광복절로 일본의 한반도 통치가 끝난 날로, 남북한이 공히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10일 오찬은 비공식적인 것으로, 주로 혼자 발언을 한다는 외교적인 의례 형식을 피할 것 같다는 소문이다. 통상 외교 의례에 따를 경우, 주요 발언자는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찬을 비공식적은 형태로 하는 것은 실세인 김여정이 북한 대표단의 다른 인사들보다는 자유롭게 한국 측과 의견 교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같이 소식을 전하면서 CNN은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공식 개막될 예정이며, 정치적인 움직임과 이에 대한 미국 측의 발언이 올림픽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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