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통·가격 한계 극복, 드론축구 세계화의 선결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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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통·가격 한계 극복, 드론축구 세계화의 선결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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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대에서 드론축구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

- 드론축구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접근방향 및 구체적 전략 제시, 드론축구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
- 시, 그간의 드론축구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 창출 및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인이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통과 가격 등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대표는 12일 전국 드론축구 선수단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드론축구 활성화를 위한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내 드론축구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포럼은 최근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드론축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드론축구 해외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재항 대표는 “드론축구 세계화를 위해서는 먼저 ‘왜 드론 축구를 해야 하나’, ‘왜 전주에서 드론 축구를 해야 하나’, ‘왜 사람들이 드론 축구를 해야 하나’라는 3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연결고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드론축구를 세계인이 즐기는 레져스포츠로 만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드론축구 규칙과 장비, 도구를 정비하고, 경기장과 야외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방안을 찾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장애요소를 포착해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와 전북대 링크사업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스포츠 시설 설치 및 운영 분야의 전문가인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가 ‘드론축구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대표 발제를 맡았다.

엄 대표는 “최근 스포츠와 문화예술, 교육,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접목하여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라며 “드론축구 또한 이에 주목하여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업화라는 관점에서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김상훈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위원과 이범수 캠틱종합기술원 기술사업화팀장이 각각 ‘드론 레저스포츠산업 육성방안’과 ‘드론축구 경기규정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들은 드론축구를 레저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드론축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확고히 하고, 드론축구공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이날 포럼에서는 설경원 전북대 링크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유기호 전북대 교수와 장성기 ㈜신드론 대표, 김동현 전주대 교수, 이상민 케이피엠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드론축구 개선방안과 산업화 전략, 마케팅 및 홍보전략 등 드론축구 활성화를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 드론축구 포럼에 이어 드론축구 저변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유소년용 드론축구공과 경기장을 제작·보급하고, 방과 후 학습과 연계한 교육용 드론축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신규 시장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동시에, 드론축구 세계대회를 개최해 중국과 일본, 유럽, 남미 등으로 드론축구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레저스포츠산업으로서 토대가 마련된 드론축구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산업화를 통한 먹거리 창출이라는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이 전문가들을 통해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 등 인프라 구축과 드론축구의 세계화를 통한 레저스포츠 산업화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을 전주시의 확고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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