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Tesla)는 2일(현지시각) 올 2분기(4~6월기) 3개월간 결산을 발표하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로 증가했으나, 개발이나 증산에 필요한 비용을 늘어나면서 최존 순익은 적저를 기록하게 됐다.
테슬라는 올 2분기 매출은 27억 8천 900만 달러(약 3조 1천 473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주력인 세단 SUV(다목적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포함한 판매량이 2만 2천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2분기 최종 손익은 개발이나 증산에 따른 투자비용이 늘어나면서 4억 100만 달러(약 4천 52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 다른 차종 가격의 절반 이하인 3만 5000달러(약 3,948만 원)로 책정한 신형 차량 출시를 앞두고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수주물량이 이미 50만 대를 웃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전화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으로 1주일에 5,000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숫자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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