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동공항 내 폭발사고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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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푸동공항 내 폭발사고 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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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인터넷 도박에 많은 돈 잃어

▲ 2015년 푸동국제공항 연간 이용자수는 약 6000만 명으로 베이징 국제공항에 이어 중국 제 2위이며, 화물 취급량은 약 327만 톤으로 1위이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개설되어 있는 공항이다. ⓒ뉴스타운

중국 상하이시 푸동(浦東. 포동)공항 제 2터미널 청사 안에서 12일 오후 3시 26분쯤(한국시간) 한 남성이 맥주병을 이용한 사제 폭발물을 체크인 카운터(Check-In Counter) 앞에 투척해 폭발시킨 후 자신은 칼로 목을 베어 자살을 시도했고, 인근에 있던 필리핀인을 포함한 여객 4명이 화염병 파편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상하이시 공안당국이 밝혔다. 부상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다.

중국 인터넷상의 동영상에는 출발 로비 카운터 앞에서 갑자기 오렌지색의 불꽃이 솟아오르면서 흰 연기에 휩싸여 항공사 직원들과 이용객들이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여객편 운항에는 큰 지장은 없었다.

상하이시 공안당국은 13일 용의자는 구이저우(貴州, 귀주)성 출신 29세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많은 부채를 지고 있어, 엄청 미친 짓을 하겠다“고 SNS에 투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장래를 비판해 자포자기 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게 공안당국의 분석이다.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용의자는 장쑤(江蘇, 강소)성 쿤산시(昆山市)의 한 기업에서 일했으며, 인터넷 도박에 빠져 친구로부터 돈을 빌려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맥주병에 불꽃놀이와 폭죽에 사용하는 화약을 담아 사제 폭발물을 만들어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2015년 푸동국제공항 연간 이용자수는 약 6000만 명으로 베이징 국제공항에 이어 중국 제 2위이며, 화물 취급량은 약 327만 톤으로 1위이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개설되어 있는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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