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대통령 후보는 2일 자유 대한민국 해체 위기를 맞아 보수후보단일화를 위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본지 뉴스타운에 기고했다.
남 전 후보는 “지금 우리 조국의 현실은 우리 조부모 및 부모 세대가 피와 땀을 흘려 건설한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이 해체될 참담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대선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핵무기를 가진 북한의 인질로 비굴하게 살다가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전락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을 위해 사사로운 개인 감정을 접어두고,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하면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후보를 사퇴한 것은 홍준표 후보가 자유 대한민국을 꼭 지켜줄 것이고, 통일된 위대한 자유 대한민국을 건설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길만이 조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마지막 기회”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재준 전 후보는 지난 27일 대승적 차원에서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고 호국보수세력의 집권 재창출을 위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전격선언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지난 일요일 홍준표 후보의 삼성동 코엑스 앞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다음은 남재준 전 대통령 후보가 보내온 기고문의 전문이다.
[사랑하는 애국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 조국의 현실은 우리 조부모 및 부모세대가 피와 땀을 흘려 건설한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이 해체될 참담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고 독립적인 주권국가로서의 삶을 영위할 것인가 아니면 핵무기를 가진 북한의 인질로서 비굴하게 살다가 종국에는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전락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국운을 가름할 전쟁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사사로운 개인의 감정을 접어두고 위기에 처한 우리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제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대선 후보를 사퇴한 것은 홍준표 후보가 자유 대한민국을 꼭 지켜줄 것이고, 통일된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며 이 길만이 우리 조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마지막 기회임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애국동지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서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과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를 굳건히 하여 희망찬 새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2017년 5월 2일
남재준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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