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남재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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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남재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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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전 대통령 후보가 본지 뉴스타운으로 '사퇴의 변' 기고

▲ ⓒ뉴스타운

남재준 대통령 후보가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난 2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남 전 후보는 30일 본지 뉴스타운에 그 사퇴의 변과 함께 향후 보수후보단일화를 위한 지지자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기고했다.

남재준 전 후보는 “한반도 주변을 둘러싸고 북핵 문제로 고조된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안보를 튼튼히 하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기 위하여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국내 상황은 보수층의 분열 양상으로 이대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보수의 패배는 물론 결과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마저 심각하게 흔들릴 상황에 직면하여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거듭 촉구하면서 보수후보의 단일화와 승리를 위한 충정으로 후보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조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원없이 누리면서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친,종북좌파세력에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재준 전 후보는 “국민 여러분은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시고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안보를 튼튼히 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확고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현명하신 결정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남 전 후보는 또한 “만난을 무릅쓰고 자비를 들여가며 저를 성원해 주신 모든 애국시민과 통일한국당 당원 모두에게 깊히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육군참모총장과 국정원장을 지낸 경력의 남재준 전 후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 유사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서 국가위기관리 능력에는 군 출신이 가장 적임자라는 상황인식에서 2017년 대선에 출마했다.

남 전 후보는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이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더 이상 좌파의 농단에 국가가 위기에 빠져 무너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결심으로 ‘조국에 대한 빚을 갚겠다’는 우국충정의 발로가 대선출마였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을 몰고온 좌편향된 언론에 의해 이런 사실들이 올바로 조명되지 않으면서 낮은 인지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남재준 전 후보는 대선 후보 최초로 5.18 유공자 가산점 특혜의 문제점과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어 그는 전라도와 광주 전역에 걸쳐 ‘5.18 북한군 개입 의혹 및 민주화 유공자 선정과 가산점 재조사'를 천명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 전 후보는 보수의 분열을 막고 보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후보 사퇴를 통해 보수후보단일화의 선봉에 서는 대의적 용기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남재준 전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과 국민들에게 보내는 사퇴의 변 전문이다.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자유 대한민국의 영원해야 할 역사와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이땅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기 위하여 대통령 후보로 출마 하였으나, 그 결과가 오히려 보수의 분열을 초래 진보진영의 집권에 기여할 것을 우려하여 후보를 사퇴하였습니다.

그동안 생업을 포기하다 싶이하고 자비를 들여 가면서 부족한 저를 지지 성원해 주신 애국 국민 모두에게 먼저 정중히 동의를 얻어야 했음에도 서로 함께한 우국의 뜻이 같으리라 여겨 사퇴하였음을 깊이 혜량바라며, 앞으로도 뜻을 함께 모아 이 자랑스러운 조국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갈 것을 다짐드립니다.

거듭 거듭 기간중의 지지 성원에 감사 드리며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남재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사퇴하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한반도 주변을 둘러싸고 북핵문제로 고조된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안보를 튼튼히 하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기 위하여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국내 상황은 보수층의 분열 양상으로 이대로 선거가 치러질 경우 보수의 패배는 물론 결과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마저 심각하게 흔들릴 상황에 직면하여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거듭 촉구하면서 보수후보의 단일화와 승리를 위한 충정으로 후보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 조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원없이 누리면서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친종북좌파세력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막힌 현실을 더는 방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 여러분은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시고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안보를 튼튼히 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확고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현명하신 결정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만난을 무릅쓰고 자비를 들여가며 저를 성원해 주신 모든 애국시민과 통일한국당 당원 모두에게 깊히 감사드립니다.

2017년 4월 29일
남 재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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