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작과 왜곡선동 언론보도를 통해서 여권 후보군을 의도적으로 소외시키면서 19대(?) 대선을 문재인과 안철수 양자대결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한 유일한 해법은 여권후보단일화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단일화란 게 그리 간단한 게 아니라서 문제이다. 먼저 단일화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새누리당 조원진, 통일한국당 남재준으로 한정하느냐 배신의 아이콘으로 낙인찍힌 유승민을 포함 할 것이냐 부터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는 유승민과 단일화는 물론 바른당과 합당까지 거론되고 있는가 하면, 태극기민심을 배경으로 하는 새누리당과 통일한국당 측에서는 ‘유승민은 No’라는 인식이 지배하고 있어 유승민을 포함한 단일화 논의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원내 제2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와 원내 1석인 새누리당 조원진, 원외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개인의 입장 차이도 있겠지만 3당 후보 지지세력 간 타산과 이해의 상충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자유한국당 홍준표의 후보 지위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단일화의 시기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국회의 엉터리 탄핵소추에 이은 헌재의 위헌 위법한 ‘파면’ 선고로 대통령을 끌어 내리고 특검과 검찰을 동원 ‘경제공동체’라는 법전에도 없는 죄를 만들어 구속수감한 세력들이 대법 판결이라는 합법절차(?)를 통한 대선후보 자격박탈 쯤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여타 후보가 사퇴를 하고 서둘러서 단일화를 해 버리면, 선거판은 여권후보가 없는 야당만의 축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일화 시기의 최대 변수는 대법원 판결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여권후보들은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기는 해도 살신성인의 자세로 정책(공약)공조, 선거운동연대, 후보단일화를 동시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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