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시사IN> 인터뷰 쇼에 나와서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박근혜 게이트는 박정희 체제의 적폐가 터져나온 것”이라며 “유신 체제가 끝난 게 1979년인데 지금까지 박정희 체제는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고, 박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도 이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체제의 뿌리는 친일과 독재다. 우리가 친일과 독재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적폐가 쌓이고 쌓여서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박근혜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경유착에 대해서는 “재벌의 소유구조, 지배구조를 확실히 바꿔야 한다.”며 “삼성을 제대로 개혁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공정한 사회로, 우리 경제를 공정한 경제로 만드는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이 결정되면 60일 안에 대선이 열린다. 짧은 기간뿐만 아니라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없이 당선되자마자 곧바로 대통령 직무를 시작해야 한다.”며 “제대로 준비해두지 않으면 대통령 직무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헌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개헌은 필요하다. 이미 지난 대선 때 개헌을 공약했다. 노무현 대통령 때도 임기 말에 개헌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선 전에 개헌을 하자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 시기에 개헌을 먼저 하자는 것은 새누리당의 정권 연장 등 뭔가 다른 정치적 계산이 있어서다. 개헌은 필요하지만 다음 대선 이후에, 다음 정부에 가서 하는 게 순리다.”고 주장했다.
문재인이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썼던 슬로건이 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이다.”라고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 가능한가란 질문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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