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자력연구원이 핵무기 원료로 쓰이는 플루토늄(Plutonium)을 새롭게 생산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 국무부 토너 부대변인은 17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비난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에는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해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의무를 다하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하고,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방위할 결의는 강하다”고 말해, 과거에 비해 보다 엄격해진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채택의 대북 제재를 관계국들과 함께 착실하게 이행할 생각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태영호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를 밝히고 “북한 망명자의 보호에 협력하도록 모든 국가에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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