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의 서울 아파트 월세 보증금 변화 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상반기 아파트 보증금은 서울평균 1억 2516만원에서 2016년 상반기 2억 214만원으로 올랐다.
월세의 경우 75만원에서 69만원으로 줄었다. 준전세 계약의 증가와 더불어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낮추려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경우 보증금은 2014년 상반기 4233만 3000원에서 2016년 상반기 5278만 7000원으로 증가했으며, 월세도 45만원에서 45만 80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되고 준전세 거래가 늘어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빌라로 눈을 돌린 수요자들이 늘어나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활발해진 다세대 및 연립주택 거래량으로 인해 신축빌라 분양 전문업체 오투오빌 관계자에 의하면 “실거주자는 물론 이를 통해 임대료 수익을 얻으려는 이들로부터 문의가 최근 증가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다세대 및 연립주택 보증금의 경우 상승했지만 그 상승폭은 매우 적어 아파트에 비해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며, “또한 서울 지역이 부담된다면 부천시 상동, 중동, 괴안동 신축빌라 매매나 김포시, 광명시 신축빌라 등 주변 경기도권역의 지역을 선택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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