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평통은 당국자로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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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평통은 당국자로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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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의와 당국자(當局者)원칙에서 벗어난 남북대화는 무의미

▲ 사진 : SBS 뉴스 ⓒ뉴스타운

11일 개성에서 개최 되는 ‘남북차관급당국회담’에 대한민국에서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나가는 데 반하여 북쪽에서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산하 대남모략선선선동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서기국 전종수 부국장을 대표단장으로 내세웠다.

북괴가 ‘당국회담(當局會談)’에 실질적 당국자인 통전부부부장이나 국방위원회 위원 대신에 조평통 서기국 대남담판일꾼을 내 세웠다는 것은 회담 자체를 당국 대 비당국 접촉으로 변질시키고 우리통일부 차관을 악질적인 대남모략선전선동기구 부 책임자 수준으로 끌어내려 회담장을 대남모략선전선동 담판장으로 악용하겠다는 저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우리 통일부 차관이 북괴 조평통서기국 부국장 나부랭이와 대좌하는 순간 ‘당국간회담’은 ‘비당국과의 입씨름, 대남모략선전선동욕악담 막말 담판’으로 변질되고 제2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으며, 애써 합의(?)에 도달해 봤자 8월 25일 00:55 극적으로 타결 된 지뢰도발유감표시를 황병서가 당일 오후 5시 TV 방송에 나와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뒤집어 엎는 꼴을 3개월여 만에 또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른다.

특히 1993년 3월 19일 특사교환 8차 판문점 실무접촉 당시 송영대 통일부 차관에게 북괴 조평통 부국장 박영수란 자가 “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 전쟁이 나면 서울이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 그때는 선생도 무사치 못할 것” 이라는 막말과 전쟁위협으로 회담개시 불과 55분 만에 결렬된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소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란 기구는 4.19가 발생 1년 후인 1961년 5월 9일 김일성의 발의로 5월 13일 홍명희(월북작가,부수상)를 위원장으로 북괴 정당 및 사회단체와 월북자를 중심으로 “전조선의 애국적 민주역량과의 통일전선을 강화(당 규약)”할 목적으로 출범시킨 대남위장평화공세와 통일전선공작 전위조직으로 ‘담판일꾼’의 소굴이다.

조평통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상무위원회와 서기국 외에 조직부, 선전부, 회담부, 조사연구부 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민족끼리’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대남 모략 선전선동 비방 중상’과 위장평화공세는 물론 각종 대화 및 접촉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당통일전선부전위조직에 불과하여 회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국제정세와 시간은 대한민국 편이다. 무자비한 학살과 공포정치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고립무원의 김정은 삼대세습살인폭압독재체제의 붕괴는 이미 시작 됐다. 우리정부는 ‘묻지 마 퍼주기’로 파멸직전의 김정일을 회생(回生)시켜주는 우를 범한 김대중과 노무현의 전철을 밟아서는 결코 안 된다. 대화를 서두르지 말고 코앞에 닥친 급변사태에 대비하는 게 선지선책(善之善策)이 될 것이다.

최근 1년 간 조평통(서기국) 대변인명의로 발표 한 대남비방선전선동 사례를 보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대화의 상대로서 당국자(當局者)가 아니라고 본다.

● 2014년 박 대통령 실명 비방

- 12. 11 : 박근혜는 화근으로 되고 있는 그 입부터 조심하는 것이 북남관계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도이취식 체제통일 망상의 추악한 냄새가 푹푹 풍기는 청와대 녀주인을 비롯한 괴뢰패당의 망발은 만사람의 격분과 함께 그 가소로움과 어리석음으로 하여 허구픈 웃음을 자아 내고 있다)

- 12. 12 : 무모한 체제대결책동으로 얻을 것은 자멸뿐이다 (남조선집권자 박근혜가 우리를 걸고 악담질을 하는 고약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재잘대고 있다.)

● 2015년 박 대통령 실명 비방

- 06. 04 : 괴뢰패당은 우리의 대화 상대로 나설 수 있는 초보적인 자격부터 갖추어야 한다.(박근혜부터가 요즘 입만 벌리면 우리의 체제를 헐뜯는 악담을 내뱉으면서 한편으로는 하루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느니, 내민 손을 뿌리치지 말아야 한다느니 하는 요설을 늘어놓아 마치도 우리 때문에 북남 당국 간 대화가 열리지 못하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

- 08. 16 : 박근혜는 그 어떤 요설로도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 몰아넣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8.15 경축사, 김정은 숙청강행, 도발위협, 고립과 파멸자초,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

- 09. 29 : 운명적인 시각에 도발적 언행들이 예측할 수 없는 화를 불러온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남조선집권자가 (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세상 사람들을 웃기는 얼빠진 소리들을 마구 줴쳐댄 것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이성마저 완전히 상실하였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 11. 27 : 우리에 대한 도발적 악담이 초래할 후과는 전적으로 남조선당국과 보수언론패당이 지게 될 것(체제통일, 흡수통일 의도, 최고 존엄과 체제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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