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유료 입장객이 50만명 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입장료 수입이 투입된 사업비의 절반 수준으로 예산만 낭비하는 실속 없는 행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총 입장객은 127만5000명이지만 무료·초청 입장객이 68만8800명(54%)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료 입장객은 58만62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성인 입장료(1만20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해도 입장료 수입은 70억344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행사에 투입된 147억원의 절반에 불과한 금액이다.
무료 입장객은 장애인(1~3급)이나 단체 인솔자 등이며 초청입장객은 도내 행사에 참석하는 도민 등이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수에게 무료입장 시켜줘 소중한 도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관람객 늘리기에 혈안이 돼 주제 실크로드와 무관한 경북도내 지방자치단체 행사를 개최하며 도민을 동원해 논란이 일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절반이 동원, 무료 입장객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아니다.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무료 관람객 동원과 관련 “시·군의 날, 새마을지도자대회 등 공적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오는 것이지 강제로 온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실크로드 경주의 향후 방향에 대해 “2년 후에는 국제행사를 실크로드 선상국가에서 한다”면서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예산을 낭비하고 경북도 재정 부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운영기관인 경주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을 순수 입장객(유료 58만여명) 기준이 아닌 연계행사를 포함해 145만8000명으로 공표하며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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