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시설 등 문제해결 제때 안돼 ‘갈수록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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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시설 등 문제해결 제때 안돼 ‘갈수록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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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중심부에 설치된 픽스몹이 공기가 빠져 흉물스럽게 있다. ⓒ뉴스타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수백억원이 투입된 것과 달리 시설, 운영 등의 문제점 개선이 F학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문제가 개선되기 전에 추가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본보는 지난달 2일 ‘실크로드 경주 2015, 일부 시설물 엉망.. 국제적인 망신 자초’라는 기사에서 △바람이 빠져 있는 풍선등(픽스몹) △찢어진 낙타 등의 시설부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3일 오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현장을 확인한 결과 허물어져 있는 픽스몹(pixmop)이 10개나 됐다. 또한 낙타의 찌어진 곳이 보수되지 않은 채 한달 동안 방치돼 있었다.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운영하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은 “첨단 라이팅 퍼포먼스 기술인 픽스몹을 활용해 랜드마크 경주타워와 왕경숲, 주작대로를 야간 경관의 명소로 꾸몄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사 중심부에 위치한 픽스몹이 허물어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실정이다.

추가적으로 픽스몹 위에 설치된 왕관 모형 14개가 바람이나 나무에 의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랜드바자르의 왕관만들기 부스가 통로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의 이동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왕관 만들기 가격을 명시해 놓지 않고 영업을 해 일부 관람객이 무료인줄 참여했다가 수만원을 지불하는 피해를 입었다.

양꼬치 구이 판매점에서는 연기 제거시설을 갖추지 않고 영업을 해 그랜드바자르 일대를 구름 낀 하늘과 같이 뿌옇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연기를 마시며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동편, 서편 주차장 간의 협조가 되지 않아 차량을 동편 주차장에서 서편 주차장으로 옮길 경우 주차료를 다시 내야하는 문제도 나와 관람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주말의 경우 주차장의 공간이 없어 주차를 위해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경주시는 3일 오후 동·서편 주차장이 만차가 됐음에도 해당 주차장에 넣기 위해 수백미터 길이로 늘어선 차량을 다른 곳으로 안내하지 않았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일부 안내요원(남)들은 3일 오후 경북도민의 방 뒤편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를 땅에 버리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장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쓰레기통 옆에는 제때 처리 하지 않은 쓰레기가 넘쳐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경주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근무시간에 모 부장 옆에서 과자를 먹고 쉬면서 업무를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변명을 늘어놓는 등 근무태만의 행태도 보였다.

일부에서는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어이가 없다”며 “수백억원이 투입된 국제적인 행사의 운영, 관리수준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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