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과 식견 없이는 애국하려다 반대로 매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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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과 식견 없이는 애국하려다 반대로 매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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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는 과거형이지만, 매국노는 현재진행형이다

▲ ⓒ뉴스타운

한미연합사 지휘하에 있는 한미연합(combined forces)군은 영어의 사전적 의미로서도 동맹(alliance)군 보다는 더욱 상위 개념의 밀접한 하나의 공동운명체이다. 동맹체가 이익(benefit)추구형인 반면에 연합군은 가치(value) 지향적이다.

한국군과 미군이 오늘날의 한미연합사 편제를 이루기 까지는 그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6.25와 월남전을 통해 피를 나눈 전쟁을 함께 수행해 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은 연합군이 아닌 단순한 군사동맹체다. 2차대전 패전국이라는 원죄가 있기에 명분을 중시하는 미국의 입장에서도 미일연합사는 만들지 않았다.

북괴와 좌익들이 주장하는 미군 없는 민족 주권국가의 첫걸음이 바로 한미연합사 해체다.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한미 관계는 단순한 군사동맹관계는 유지될지 몰라도, 피를 나눈 혈맹관계는 종료된다.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가 그냥 친구관계로 격하되서 남는다는 것과 같다.

일본은 그 때를 노려 미일연합사를 창설하려 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태평양지역에서 앞잡이 노릇을 단단히 할것으로 예견된다. 지금 중동지방에 미국과 철천지 원수가 되어 전쟁을 치룬 이란이나 이라크도 한때는 미국과 밀월 관계 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핵을 가진 좌익주도의 민족주의 지향 통일한국을 상상해보라, 두말할 나위 없는 미일 연합군의 표적이 될것이 자명하다.

지금은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다는 외교 속설을 스쳐 지나듯 간과하지 말아야할 싯점이고, 의리와 가치를 져버린 배신자에게 돌아갈 것은 처절한 복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역사에서 배울줄 알아야 하고, "민족" 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유치한 신념을 고집하다가, 국제사회에서 왕따나 되지 말았으면 한다.

"민족"과 "자주 통일"을 외칠수록 우리는 세계의 공적이 되는 길로 한걸음 다가 간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함과 동시에, 그를 외치는 자들이야 말로 현대판 "매국노" 임을 우리 애국세력은 지적질 할수 있어야 한다.

친일파는 과거형이지만, 매국노는 현재진행형이다. 결국 통찰력과 식견이 없이는 애국하려다 반대로 매국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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