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어차피 미군이 다 해주는데..." 한국군의 황당한 군사대비태세란 기사야 말로 악의적으로 군을 명예훼손하는 기사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우리 군의 정보ᆞ작전을 총괄 통합지휘하는 곳 이고 합참의장에 오를 정도의 이력이라면, 말단 소대장급 직위부터 군단 및 야전군급의 지휘관을 거쳐 오른 군인들이다.
학생시절 운동권에서 좌익서적이나 탐독하다가 교도소 몇번 들락거리고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된 자들과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각 군별 병과별 제대별 지휘관ᆞ참모보직을 이수하게 되면 웬만한 학위과정을 마친것 보다도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며, 장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커리큘럼 자체가 공포스러운 각 계급별 직능별 보수교육과정도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 군의 능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정치다.
충실히 경력과 전문성을 길러온 예측 가능한 사람이 군 주요부대의 수장이 되는 경우보다, 출신지역이나 정권의 입맛대로 보직을 전리품 나눠 먹기식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큰 병폐이고 군작전의 ABC도 모르는 사람이 통수권자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적폐다.
군 생활과 사회 생활을 해보니 군보다 더 나은 보수교육체계와 직무개발 능력을 키워주는 집단을 본적이 없고, 우리나라 같은 저액 예산으로 이 정도 수준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것도 기적 같은 일 인것은 간과하고 있다.
글을 쓰신 분이 어떤 분인지 몰라도 필자 같은 일용직 예비역 촌부와 토론해도 충분히 공부를 시켜드릴 자신이 있다. 아니면 합참 합동작전과에 가보길 권한다.
근무하는 중ᆞ소령들의 지식 수준이 글을 쓴 당신보다 100배는 뛰어날테니... 참고로 글을 쓰는 필자는 군복무시절 중하위권 그룹에 속해 있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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