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식의 막말, 조선특별취재팀의 막말, 김영오의 막말
최보식의 막말, 조선특별취재팀의 막말, 김영오의 막말
  • 지만원 박사
  • 승인 2014.09.09 13: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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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행패가 조선일보에만 시체장사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가?

< 김영오의 막말 >

▲ ⓒ뉴스타운
조선일보는 9월 6일짜 "막말하면 영웅 되는 세태, 정치가 主犯이다"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막말사례를 적시했다. 그 중에는 김영오가 대통령을 향해 했다는 막말도 올라 있다. "46일 단식했던 김영오씨는 청와대로 가려다 경찰에게 제지당하자 'X발, 이런 개 같은 놈들이 충성하니까 저 안(청와대)에 있는 X도 똑같은 거 아냐. 아주 씨XX이지' 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국민 대부분이 이런 막말을 혐오스러워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근본 없는 사람에게 나라 전체가 끌려가는 지금의 형국에 대해 개탄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선임기자라는 최보식이 대통령을 향해 날린 막말에 비하면 김영오의 막말은 태산 앞의 티끌 격이다.

< 대통령 향한 김영오의 막말보다 더 악랄한 막말은 최보식의 막말 >

7월 18일, 조선일보 최보식은 "대통령을 둘러싼 풍문" 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청와대와 검찰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최보식 칼럼은 문제삼지 않고, 최보식 칼럼을 거의 그대로 일본말로 중개한 일본 산케이 기사, 최보식 칼럼에 비해 훨씬 농도가 묽고 박진감 없이 쓴 일본의 산케이 기사만 문제 삼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김영오의 막말은 그냥 그 사람이 처한 언어 문화권에서 생리적으로 혀로부터 튀어나온 깊이 없는 막말이지만, 최보식의 칼럼은 영혼과 두뇌로부터 세밀하게 조각된 막말이다.

위 사설에 들어 있는 김영오의 막말에서 XX로 표시된 글자는 무엇일까? 독자들에게 암시되는 X의 공간에는 기껏 상상해야 전라도 사람 잘 쓰는 '씨발년' 정도가 들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보식의 칼럼에는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한 골든타임에 최근 이혼한 남성과 밀회를 가졌다'는 의미로 넉넉히 해석될 수 있는 끔찍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는 그 어느 사람들로부터도 듣지 못했던 기막힌 막말이다. 이를 일본 말로 소개한 산케이 보도는 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글 쓰나>

그렇다면 김영오가 대통령을 향해 "시발년" 이라 혀끝으로부터 습관적으로 내뱉은 막말과 여러 날에 걸쳐 면밀하게 설계되고 조각되어 졌을 막말, 최보식의 정신과 영혼이 듬뿍 실린 막말과 비교해 볼 때 누구의 말이 더 악랄한 막말인가?

김영오의 막말은 그냥 "그런 인간은 의례 그런 말 하고 살아"하고 기억에 담아두지 않는 말이지만. 최보식의 막말은 우리 사회에 이미 엄청난 상상력을 확대-재생산 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최보식 칼럼은 이미 한국 사회에 엄청난 수준으로 대통령의 명예를 추락시킨 글이라 할 수 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유능한 경영인은 보이지 않는 비용을 장부에 기록된 비용보다 더 중시한다. 그렇다면 조선일보의 이 사설을 쓴 사람에게는 최보식의 막말은 안 보이고 누구나 신경쓰지 않고 흘려보내는 김영오의 저질 단어 세 글자만 크게 보였다는 말인가?

< 조선일보 특별취재팀의 무식한 막말 >
- 사회부 기자 5명 : 안준용, 이송원, 남정미, 이지은, 정경화 -

어제와 오늘(9.6), 조선일보는 상-하 연재하여 "막말 폭력에 멍드는 국격"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특별취재팀'을 구성해서 작심하고 썼다. 5명의 사회부 기자 안준용, 이송원, 남정미, 이지은, 정경화가 특별취재를 했다. 이들은 이름 있는 사람들의 멘트를 소개하면서 사회의 지성화를 강조했다.

막말하는 사람들은 사회가 자극을 주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막말하는 국회의원들과 지식인들이 조폭이나 주폭들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질책했다. 막말하는 사람들은 품위가 없는 사람들이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막말은 논리력과 표현력이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막말의 선두에 '나꼼수'가 있었는데 그로 인해 야당이 타격을 입었다는 사례도 들어 있다. 그리고 연 이틀에 걸쳐 그 범주 속에 '지만원' 이라는 이름도 2차례씩이나 집어넣었다.

< 반공용어 '시체장사' 라는 표현을 막말 표현이라는 조선일보에 이념을 묻는다 >

"막말을 하다 논란의 중심에 서거나 대중 앞에 설득력을 잃고 결국 설 자리가 줄어드는 지식인과 논객도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시체 장사'에 빗댄 보수 논객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열리지도 않았던 세월호 추모 집회에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에 동원됐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킨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그런 예다."

< 문장 독해력이 일선 경찰보다 못한 조선일보 특별취재팀 5명 >

지만원에 대한 조선일보의 이 표현은 명예훼손에 해당 한다. 9월 5일, 수많은 매체들이 지만원의 글이 다른 매체들에 의해 왜곡됐었다는 요지의 보도를 했다. 서울신문은 "세월호 논란 발언 모두 무혐의…권은희 의원·정미홍 대표·지만원 소장 발언 내용 보니"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연합뉴스도 같은 내용으로 썼다.

"지만원 소장에 대해서는 해당 발언이 글쓴이의 의도와 달리 왜곡돼 알려진 것으로 봤다. 지만원 소장은 지난 4월 22일 자신의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 라는 제목의 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 라고 쓴 바 있다. 이를 두고 유족 비하 논란이 일었지만, 경찰은 일부 표현이 부각돼 알려지면서 왜곡된 측면이 있으며 실제로는 외부세력이 세월호 참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타당해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9월 2일, 뉴스매체 '참세상'은 "경찰 세월호 유족 모욕 등 강력 단속, 초라한 성적 1천명 동원 모니터링 2명 실형... 정치인 처벌은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래와 같이 썼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시체장사'에 비유한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의 진정사건에 대해 경찰은 8월 초 '내사 종결' 했다. 안양 동안경찰서 관계자는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며 "지만원 씨가 올린 내용을 보면 사회 분위기도 있고 해서 언론에서 왜곡 보도한 게 있다. 유족이 시체 장사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5월 19일짜 대구일보에는 서상호 주필의 "세월호의 진실 외면한 이상한 언론" 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고, 여기에는 아래 내용이 있다. 한마디로 필자의 글은 세월호 유족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글인데 한국 기자의 80%를 차지하는 진보 기자들이 마녀사냥식의 언론조작을 해서 지만원에 억울한 피해를 입힌 것이라는 요지의 글이다.

"지난달 22일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 봤나'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온 언론이 난리였다. '세월호 유족을 시체장사에 비유하다니…' 라고. 그러나 실제 내용은 유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었다. 과거 대구 10월 폭동 등 시체를 이용한 폭동을 상기시키면서 이번에도 그렇게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에 대한 경고 성명이었다. 그런데 우리 국민 정서에는 '시체장사'라고 하면 무조건 유가족의 나쁜 이미지가 떠오르게끔 프레임 돼 있다. 바로 그 점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전 언론은 보수논객 지씨를 공격한 것이다. 진실은 어디 가고 없고 마녀사냥식 이미지 덮어씌우기였다. 이것이 바로 세월호와 관련된 이념에 따른 언론조작의 제1호가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 기자들의 진보와 보수의 분포는 대략 8대2 정도로 보고 있다."

< 세월호 행패가 조선일보에만 시체장사가 아닌 것으로 보이는가? >

대구일보 주필의 독해력과 조선일보 특별팀의 독해력을 한번 비교해보자, 일선경찰

조사관의 독해력과 조선일보의 독해력을 비교해 보자. 더구나 스포츠 조선은 아주경제와 함께 지난 7월 초, 왜곡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일정액의 합의금을 내놓았다. 그런데 조선일보 특별취재팀은 "빨갱이들이 언제나 폭동의 불쏘시개로 시체장사를 해왔다는 반공계의 오랜 이론"을 막말로 비하하여 빨갱이들을 옹호하고 있다. 빨갱이들은 대구폭동에서 병원에 있는 시체를 꺼내다 경찰이 죽인 시체라며 폭동을 선동했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악용하여 정국을 5개월 째 냉동시켜온 행위들이 조선일보 에만 시체장사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 것인가?

다른 매체들, 심지어는 프레시안까지도 지만원의 발언을 언론들이 왜곡했다는 의미의 글을 보도하는 마당에 유독 눈에 띄게 조선일보만 지만원을 막말하는 사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 막말로 인해 설자리가 축소된 논객으로 폄훼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를 상대로 손해를 청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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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모 2014-09-10 17:00:14
하이고....참. 나.
이걸 기사라고 썼냐?
억지 만드느라 애쓴다. 애써.
김영오 그 저질이 하는 욕을 옹호하는라 참 애쓴다.

독자 2014-09-09 22:55:06
기사가 어이없네. 다읽어 볼거도 없다.
누구입에서 나왔던 ㅆㅂㄴ은 잘못된거다. 김영오가 했기 때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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