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방장 진제 스님이 지난 12일 서예가 남석(南石) 이성조 선생의 작품전시장을 방문해 서로간 마음이 담긴 작품을 교환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까지 열린 ‘묵연 60주년 기념 남석 이성조 희수전’을 찾은 진제 스님은 남석 선생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했다. 또 자신이 휘호한 서예 작품 한 점을 준비해와 남석 선생의 작품 한 점과 교환하기도 했다.
진제 스님의 작품은 ‘일인전허(一人傳虛) 만인전실(萬人傳實)’로, 한 사람이 헛된 말을 전하면 수많은 사람이 이를 사실처럼 전파한다는 의미다. 남석 선생은 진제 스님에게 심성이 연꽃 같다라는 뜻의 ‘심성연화(心性蓮花)’를 전달했다. 이 글귀는 진제스님이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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