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팔공산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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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팔공산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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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와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

 
   
     
 

영남의 천년 고찰 동화사를 주제로 한 '팔공산 동화사' 특별전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다. 동화사와 국립대구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2009. 4. 28 ~ 8. 16까지 계속된다.

이 전시에는 불교회화, 고승진영, 금속공예, 목공예품 등 동화사의 비장된 보물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동국대박물관 소장 통일신라시대 민애대왕석탑사리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아미타불회상도 등 동화사 관련 국보급 유물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국 불교는 전통문화 형성에 엄청난 기여를 했고, 오늘날 남아 있는 천 개가 넘는 전통사찰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 있는 생생한 박물관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자국의 불교 사찰들에 대한 전시가 무수하게 많이 개최된 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사찰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한 번도 기획된 바가 없다. 따라서 이번 “팔공산 동화사” 특별전은 한국 최초의 사찰전시로서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동화사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법상종의 근거지로 여러 국사와 왕사가 배출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서산, 사명대사의 법맥을 잇는 선종의 중심으로 무수한 고승들이 수행한 곳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미륵과 아미타불신앙에 근거한 범부중생들을 위한 한국 대중불교 신앙의 최고 요람으로 천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영남 승군의 총사령부를 동화사에 설치하고 운영했던 독특한 사찰이다. 동화사의 이러한 성격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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